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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예산표 만들기: 식비·배달비 줄이는 9가지 기술

by 우주연재 2025. 11. 12.

1인 가구의 지출 중 식비와 배달비는 관리하기에 따라 월 수십만 원까지 차이가 납니다.
2025년 현재, 물가가 높아도 구조를 바꾸면 비용은 안정화됩니다. 핵심은 예산 캡(한도) 설정 → 루틴화 → 추적입니다.
아래 9가지 기술과 예산표 템플릿으로 이번 달부터 바로 실행해 보세요.


목차

  1. 누수 지점 진단
  2. 예산표 템플릿(절약형/밸런스형)
  3. 식비·배달비 줄이는 9가지 기술
  4. 주간 운영 루틴(일정표)
  5. 지표/체크리스트/FAQ

1) 누수 지점 진단(5분 셀프 점검)

  • 배달앱 최소주문 맞추려 과소비
  • 냉장고 유통기한 초과 폐기
  • 카페 테이크아웃 빈도 과다
  • 장보기 리스트 없이 충동구매
  • 중복 구독(정수기/멤버십/배달패스) 방치

→ 지난 4주 카드/현금내역에서 식비·배달·카페·구독 합계를 확인하고, 비중이 높은 순서대로 상위 2개만 먼저 줄입니다.


2) 예산표 템플릿(월 기준, 예시)

절약형(월 ₩180,000)

  • 식재료(장보기) ₩120,000
  • 배달/외식 ₩40,000 (주 1회 내)
  • 간식/카페 ₩20,000

주간 캡: ₩45,000 (식재료 3만, 나머지 1.5만)

밸런스형(월 ₩300,000)

  • 식재료 ₩190,000
  • 배달/외식 ₩70,000 (주 1~2회)
  • 간식/카페 ₩40,000

주간 캡: ₩75,000 (식재료 4.5만, 나머지 3만)

계산식

  • 1일 한도 = (월 식비 총액 ÷ 30)
  • 1끼 한도 = (1일 한도 ÷ 2~3) → 예: 절약형 1끼 ₩2,000~3,000 목표

지역·물가에 따라 조정하세요. 중요한 건 “캡을 정하고 지키는 것”.


3) 식비·배달비 줄이는 9가지 기술

주간 캡(Weekly Cap) 봉투법

  • 월예산을 4등분 후, 주마다 한도를 나눠 씁니다.
  • 주간 한도를 초과하면 다음 주에서 차감(총액은 유지).
  • 장보기는 주 1회로 제한, 추가 구매는 보류 목록에.

밀프렙 60~90분 루틴으로 배달 대체

  • 일요일: 밥(5팩) + 단백질(2~3종) + 국/스튜 1종 + 소스 준비.
  • 냉장 3~4일분 + 냉동 보관 2~3일분으로 주 1~2회만 조리.
  • “배고프면 시켜먹자”를 “데워먹자”로 전환.

참고: 앞선 글 #1~#5의 밀프렙 가이드·레시피 활용.

장보기 리스트 & 대체 매트릭스

  • 품목을 카테고리로 묶어 충동을 줄입니다.
    • 탄수: 쌀/우동/파스타 중 1
    • 단백: 닭/두부/달걀/콩 중 2
    • 채소: 양배추/양파/당근 + 잎채소 1
  • 비싸거나 품절이면 동일군 대체(예: 닭→두부/달걀).

g당 단가 비교 습관

  • 라벨의 100g당 가격을 확인해 가장 저렴한 포장을 선택.
  • 단, 폐기 위험이 있으면 소포장으로(대용량이 무조건 이득은 아님).

배달비 규칙 5가지

  • (1) 주 1회 이내
  • (2) 포장/픽업 가능한 곳 우선(포장 할인)
  • (3) 최소주문 채우기 금지(넘치면 보관 어려움)
  • (4) 공동주문은 예산 캡 안에서만
  • (5) 배달앱 알림 끄기(심야 충동 방지)

카페·간식 대체 루틴

  • 카페(₩4~5천) → 홈브루/드립백(₩500~1,000)
  • 간식은 과일/견과/요거트를 기본값으로.
  • “주 2잔 허용” 같은 정량 규칙을 정합니다.

냉장고 인벤토리 & 유통기한 캘린더

  • 냉장고 문에 ‘이번 주 먼저 먹기’ 목록 부착.
  • 라벨: 메뉴/조리일/보관법. 선입선출(FIFO) 준수.
  • **폐기율(버린 금액/장보기 금액)**을 주 1회 기록.

구독/멤버십 다이어트(월 1회 점검)

  • 3개월간 사용 빈도 0~1회인 구독은 즉시 해지.
  • 배달패스·정수기 등은 체크박스로 분류해 매월 재평가.

지출 자동추적 + 카테고리 룰

  • 카드/계좌 자동 내역 연동 가계부 사용(수동 입력 최소화).
  • 카테고리: 식재료 / 배달·외식 / 카페·간식 / 구독으로 단순화.
  • 주간 리포트에서 캡 초과 카테고리 1개만 집중 개선.

4) 주간 운영 루틴(일정표)

  • 일요일(60~90분): 밀프렙(밥·단백질·국·소스) + 장보기
  • 월·화: 냉장분 섭취, 배달 금지
  • : 냉동분 1회 해동, 카페 0~1잔
  • : 냉장고 재고 점검, 보충 장보기 금지
  • : 배달/외식 1회(예산 내), 남은 반찬 소진
  • : 냉장고 청소·라벨 업데이트, 가계부 주간 점검

5) 지표/체크리스트/FAQ

핵심 지표(매주 기록)

  • 주간 총식비(₩) / 배달 횟수(회)
  • 폐기율 = 버린 금액 ÷ 장보기 금액
  • 집밥 비율 = 집에서 먹은 끼니 ÷ 전체 끼니

체크리스트

  • 월·주 예산 캡을 설정했다
  • 배달은 주 1회 이내, 포장/픽업 우선
  • 밀프렙으로 평일 저녁 대체가 가능하다
  • 장보기는 리스트 기반, 대체 매트릭스 보유
  • 냉장고 라벨·선입선출을 지킨다
  • 가계부에 자동 연동하여 주간 리포트를 본다

FAQ

Q1. 월 20만 원 이하로도 가능할까요?
A. 가능은 합니다. 배달·카페를 최소화하고, 단백질은 달걀·두부·콩 비중을 높이면 현실적입니다.

Q2. 배달을 완전히 끊어야 하나요?
A. 아니요. 주 1회 보상 식사로 계획하면 스트레스가 줄고 지속성이 올라갑니다.

Q3. 외식 약속이 많으면 어떻게 하나요?
A. 외식이 있는 주는 장보기 금액을 줄여 총액을 맞추세요. 총액 유지가 최우선입니다.


결론

식비를 줄이는 핵심은 무작정 아끼기가 아니라, 예산 캡을 세우고 시스템으로 굴리는 것입니다.
주간 캡·밀프렙·라벨링·자동 추적만 습관화해도, 이번 달부터 체감 절감이 시작됩니다.